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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농촌, 이미 초고령사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재협 작성일12-03-09 00:00 조회22,184회 댓글0건

    본문

    농촌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해 발표한 ‘2010 농림어업총조사 최종 집계 결과’에 따르면 2010년 기준 농가인구의 고령화율(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31.8%에 달했다. 이는 전체인구의 고령화율 11.3%에 견줘 2.8배나 높은 수치다.

    특히 전체인구의 고령화율이 최근 5년 새 2%포인트 느는 동안 농가는 2.7%포인트나 상승하는 등 농촌 고령화 속도가 매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나라 전체는 고령화율이 14~20%인 ‘고령사회’에 도달하지 않았으나 농촌지역은 이미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것이다. 실제 농촌의 고령화율은 1995년 16.2%에서 2000년 21.7%로 높아져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뒤 2005년 29.1%, 2010년 31.8%로 급속하게 높아지고 있다.

     2010년 기준 연령대별 농가인구 비율은 70대 이상이 21.5%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20.3%)·50대(19.2%)·40대(11.9%) 순이었다. 반면 2005년에 견줘 20대는 27.3%가 줄고, 10세 미만은 22.0%가 줄었다. 앞으로 농가 고령화가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는 지역별로도 확연하게 드러난다. 2000년 기준 전국 읍·면 가운데 고령화 비율이 20%를 넘는 지역은 54.5%로 절반 정도에 그쳤으나 2010년엔 81.7%에 달해 10곳 중 8곳이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농민신문 최상구기자(2012-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