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고령사회인력정책 포럼’ 개최

고용노동부가 28일 오전 서초구 반포동 매리어트호텔에서 ‘제1차 고령사회인력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고령인력이 주된 일자리에서 더 오래 일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에는 고령인력 고용정책을 연구해 온 대학ㆍ연구기관 전문가,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정년연장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발제를 맡은 최강식 연세대 교수는 “고령인력 공급을 늘린다 해도 장기적으로는 청년 실업을 심화시키거나, 노동시장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 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하면서 “정년 연장의 파급효과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시기를 선택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우리 사회가 저출산·고령화의 늪에 빠지지 않고 지속적ㆍ안정적으로 성장하려면 고령인력이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나이가 아닌 능력에 따라 ‘더 많이, 더 오래’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용노동부는 앞으로 연말까지 매월 1회 정기적으로 포럼을 개최, 다양한 이슈들을 폭 넓게 짚어보고 논의 결과를 고령사회인력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복지타임즈 곽대경기자(2012-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