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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 찬성 86%"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재협 작성일08-07-25 00:00 조회16,268회 댓글0건

    본문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 찬성 86%"


    갤럽 여론조사..과반이 &경증자로 적용 확대& 희망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이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시행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건복지가족부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6월 17~19일 전국 성인 남녀 1천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3.1%P)에서 나타난 결과다.

    23일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인요양보험 시행에 대해 응답자의 85.9%가 찬성했고, 반대한다는 대답은 6.7%에 불과했다.

    보험료 부담 용의와 관련해선 15.2%만이 `용의없다&고 답해 대체로 노인요양보험료 납부에 거부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평균 2천700원 정도인 보험료 수준에 대해서도 `적정하다&는 응답이 71.1%에 달했다. 보험료가 많다는 비율은 16.5%, 적다는 비율은 10.9%였다.

    응답자들이 원하는 보험료의 평균 액수는 2천910원으로 현재 수준과 비슷했다.

    노인요양보험 적용 대상을 현재의 중증 질환자에서 경증 질환자까지 확대하는 방안의 경우 64.3%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 찬성 비율이 가장 높았다.

    대상을 경증자까지 확대할 경우 보험료 부담이 크게 늘지만 국민의 절반 이상이 비싼 보험료를 감수하고서라도 노인요양보험 혜택을 원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만 노인요양보험의 내용을 알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72.4%가 `모른다&고 답해 구체적인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내용을 모른다는 응답자 중에서 `노인요양보험 자체를 전혀 들어보지 못했다&는 대답도 적지 않았다.

    요양시설에 대한 인식은 60.4%가 `긍정적&이라고 답했고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 응답자는 15.4%에 그쳤다. 또 요양시설 입소 서비스 선호도가 가정방문(재가) 서비스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2008-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