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문제의 대부분이 자녀들의 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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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재협 작성일08-08-14 00:00 조회16,15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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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노인학대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노인문제의 대부분이 자녀들의 학대 때문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12일 노인보호전문기관 전북노인학대 예방센터에 따르면 올 들어 8월 현재까지 발생한 노인학대는 1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9건보다 크게 증가했다.
학대 행위자는 아들과 딸이 각각 65%, 10%로 전체의 절반을 넘고 있어 자녀들의 학대행위가 매우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유형별로 보면 언어·정서적 학대가 7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방임이 60건, 신체학대가 30건으로 복합적인 학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녀를 비롯해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학대를 당한 노인들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꺼려해 신고를 하지 않는데다 자신들의 책임으로 돌리며 상담을 피하고 있어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 9일 김모(80·여) 할머니는 알코올중독자인 자신의 아들로부터 상습적인 욕설과 구타로 시달려 왔음에도 불구하고 신고를 하지 않다가 결국 이웃집의 신고로 인해 사실이 드러나 보호 조치됐다.
전북 노인학대 예방센터 관계자는 “노인학대의 실태는 매우 심각함에도 사회문제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며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정부와 사회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전라일보 2008-08-12>
특히 노인문제의 대부분이 자녀들의 학대 때문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12일 노인보호전문기관 전북노인학대 예방센터에 따르면 올 들어 8월 현재까지 발생한 노인학대는 1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9건보다 크게 증가했다.
학대 행위자는 아들과 딸이 각각 65%, 10%로 전체의 절반을 넘고 있어 자녀들의 학대행위가 매우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유형별로 보면 언어·정서적 학대가 7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방임이 60건, 신체학대가 30건으로 복합적인 학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녀를 비롯해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학대를 당한 노인들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꺼려해 신고를 하지 않는데다 자신들의 책임으로 돌리며 상담을 피하고 있어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 9일 김모(80·여) 할머니는 알코올중독자인 자신의 아들로부터 상습적인 욕설과 구타로 시달려 왔음에도 불구하고 신고를 하지 않다가 결국 이웃집의 신고로 인해 사실이 드러나 보호 조치됐다.
전북 노인학대 예방센터 관계자는 “노인학대의 실태는 매우 심각함에도 사회문제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며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정부와 사회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전라일보 2008-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