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자살기도 주요 이유는..건강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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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재협 작성일08-05-16 00:00 조회16,99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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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자살기도 주요 이유는..건강문제
자살을 기도한 65세 이상 노인 3명 중 1명꼴로 건강문제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2006년 8월∼2007년 12월 서울대병원, 서울시립보라매병원, 이대목동병원, 일산백병원, 아주대병원, 원주기독병원 등 서울, 경기, 강원지역의 6개 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손상환자를 대상으로 표본 심층조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각 연령대별 자살 시도 동기는 10대는 `부모와의 갈등&(29.5%), 20대는 `연인과의 갈등&(34.3%), 30대에서 50대까지는 `배우자와의 갈등&(30대 32.1%, 40대 44.1%, 50대 23.6%)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65세 이상 노인은 `본인의 질병&(35.9%)으로 자살을 시도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특히 각 연령대별 자살 시도자 중에서 실제 사망에 이르는 경우는 10대 8.7%, 20대 3.7%, 30대 7.1%, 40대 8%, 50대 18.6% 등에 그쳤지만, 65세 이상 노인 자살시도자 중에서 무려 31.8%가 자살로 사망할 정도로 자살성공률이 높았다.
또 자살시도자의 음주 여부를 조사한 결과, 20대에서 50대까지는 음주상태에서 자살을 기도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65세 이상 노인 자살 시도자 중에서 술을 마신 경우는 적은 것으로 나타나 충동적으로 자살을 시도하는 경우는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통계청의 1996∼2006년 사망원인통계 자료에 따르면 10만명당 자살사망률은 65세 미만의 경우 1996년 11.7명에서 2006년 16.8명으로 증가한 데 반해,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1996년 28.6명에서 2006년 72.1명으로 급증했다.
<연합뉴스 2008-05-15>
자살을 기도한 65세 이상 노인 3명 중 1명꼴로 건강문제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2006년 8월∼2007년 12월 서울대병원, 서울시립보라매병원, 이대목동병원, 일산백병원, 아주대병원, 원주기독병원 등 서울, 경기, 강원지역의 6개 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손상환자를 대상으로 표본 심층조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각 연령대별 자살 시도 동기는 10대는 `부모와의 갈등&(29.5%), 20대는 `연인과의 갈등&(34.3%), 30대에서 50대까지는 `배우자와의 갈등&(30대 32.1%, 40대 44.1%, 50대 23.6%)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65세 이상 노인은 `본인의 질병&(35.9%)으로 자살을 시도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특히 각 연령대별 자살 시도자 중에서 실제 사망에 이르는 경우는 10대 8.7%, 20대 3.7%, 30대 7.1%, 40대 8%, 50대 18.6% 등에 그쳤지만, 65세 이상 노인 자살시도자 중에서 무려 31.8%가 자살로 사망할 정도로 자살성공률이 높았다.
또 자살시도자의 음주 여부를 조사한 결과, 20대에서 50대까지는 음주상태에서 자살을 기도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65세 이상 노인 자살 시도자 중에서 술을 마신 경우는 적은 것으로 나타나 충동적으로 자살을 시도하는 경우는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통계청의 1996∼2006년 사망원인통계 자료에 따르면 10만명당 자살사망률은 65세 미만의 경우 1996년 11.7명에서 2006년 16.8명으로 증가한 데 반해,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1996년 28.6명에서 2006년 72.1명으로 급증했다.
<연합뉴스 2008-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