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할머니, 폐지 팔아 &이웃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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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재협 작성일08-01-21 00:00 조회15,26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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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할머니, 폐지 팔아 &이웃사랑&
경남 창원에 사는 70대 할머니가 폐지를 주워 모아 판 돈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훈훈한 정을 나눴다.
18일 창원시에 따르면 사파동에 거주하는 임영례(71) 할머니는 동사무소를 방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폐지를 수집해 모은 돈 100만원을 기탁했다.
시는 할머니를 통해 어려운 이웃 10가구에게 10만원씩을 전달했다.
월세 단칸방에 어렵게 혼자 사는 임 할머니는 거의 매일 낡은 수레로 폐지를 모아 팔아 왔는데, 하루 종일 일해도 겨우 3천원 안팎에 이른다.
폐지를 줍지 못하는 날이면 상남시장 노점에서 도라지 껍질을 벗겨 팔기도 한다.
임 할머니는 이렇게 힘들게 번 돈을 선뜻 내놓은 뒤 "어린 시절 굶주린 배를 움켜주고 힘들었던 날들을 생각하면 주변 불우한 이웃의 고통이 남의 일 같지 않다"면서 "비록 적은 돈이지만 남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08-01-18>
경남 창원에 사는 70대 할머니가 폐지를 주워 모아 판 돈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훈훈한 정을 나눴다.
18일 창원시에 따르면 사파동에 거주하는 임영례(71) 할머니는 동사무소를 방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폐지를 수집해 모은 돈 100만원을 기탁했다.
시는 할머니를 통해 어려운 이웃 10가구에게 10만원씩을 전달했다.
월세 단칸방에 어렵게 혼자 사는 임 할머니는 거의 매일 낡은 수레로 폐지를 모아 팔아 왔는데, 하루 종일 일해도 겨우 3천원 안팎에 이른다.
폐지를 줍지 못하는 날이면 상남시장 노점에서 도라지 껍질을 벗겨 팔기도 한다.
임 할머니는 이렇게 힘들게 번 돈을 선뜻 내놓은 뒤 "어린 시절 굶주린 배를 움켜주고 힘들었던 날들을 생각하면 주변 불우한 이웃의 고통이 남의 일 같지 않다"면서 "비록 적은 돈이지만 남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08-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