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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 부모 자녀, 치매 위험 매우 높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재협 작성일08-03-11 00:00 조회17,204회 댓글0건

    본문

    치매 부모 자녀, 치매 위험 매우 높아


    부모가 모두 노인성치매(알츠하이머병)환자인 경우 그 자녀도 나중에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 대학 의과대학 신경과전문의 토머스 버드 박사는 부모가 모두 치매로 진단된 111가구의 자녀 297명을 20년에 걸쳐 추적조사한 결과 70세가 넘은 98명 중 41명(42%)이 치매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자녀 중 22.6%로 일반인들의 치매 발생률인 6-13%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이다.

    이들이 치매가 시작된 나이는 평균 66세였고 나이가 올라갈수록 치매발생 비율이 높아져 60세 이상은 31%, 70세 이상은 41.8%였다.

    치매가 나타나지 않은 나머지 240명은 78.8%가 아직 나이가 70세에 도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 중에서 치매환자가 더 나타날 가능성이 많으며 그렇게 되면 전체적인 치매발생률 22.6%도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치매로 진단된 자녀 중에서 부모 중 한쪽이 치매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치매발생 평균연령이 60세로 낮아졌으며 부모가 모두 가족력이 있을 땐 57세까지 낮아졌다.
    이 결과는 치매가 유전적 요인이 매우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버드 박사는 지적했다.

    지금까지 밝혀진 노인성치매와 관련이 있는 유전자는 ApoE 하나 뿐으로 이 유전자는 혈중 콜레스테롤의 운반을 돕는 물질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신경학 기록(Archives of Neurology)& 3월호에 발표되었다.

    <연합뉴스 2008-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