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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복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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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령화 사회 노인전문의 필요성 제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재협 작성일08-03-11 00:00 조회17,3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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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령화 사회 노인전문의 필요성 제기


    우울증, 사회적 소외감 등 만성질환

    세계 최고의 노령화 속도로 인해 노인환자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노인전문의가 도입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 10일 한국은퇴자협회(회장 주명룡)는 대부분의 노인성 질환은 단발성 질환이 아닌 만성질환인 경우임을 지적하며 이러한 다양한 요소들이 합쳐 있는 노인병에는 노인전문의 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노인들은 성인과 달리 다양한 사회적, 정서적, 심리적 영향을 받는다. 우울증, 사회적 소외감, 죽음에 대한 두려움, 정신적 상실감 등 복잡한 심리적 요인이 작용해 병이 되므로 이를 함께 치료해 나갈 수 있는 전문의가 필요한 것이 사실.

    그러나 협회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국내 의료법상 ‘노인과’는 없고, 노인과 전문의 제도도 전무한 상태. 대한 전공의협의회는 “노인관련 질환을 다루는 내과, 정형외과들이 노인과라는 간판을 걸고 있는 듯 하다”고 말했다.

    반면, 미국의 경우 노인질병 치료에 신체와 정신적으로 복합적인 접근이 필요함을 고려해 3년의 전문의 과정이 설치돼있다. 소아과, 내과와 마찬가지로 노인전문병원 등에서 노인에 대한 신체적 치료나 정신적 치료 등과 같이 다양한 훈련을 받으며 노인전문의 시험을 치르고 있는 것.

    협회는 “노인 질병의 특성을 고려할 때 정신적 영역까지 다뤄야 하는 치료에 일체의 훈련과정도 없이 노인과를 표방하거나 개설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며 “보건복지가족부는 빠른 시일 안으로 의견을 수렴해 노인관련 질환을 다루는 전문의 제도를 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소아들을 위해 소아과가 존재하듯이 노인을 위해 노인과가 있어야 한다”며 “노령층의 증가에 따라 질 높은 노인전문의의 사회적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복지뉴스 2008-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