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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진료비 급증세..최다 입원 질병은 `치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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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한재협 작성일07-12-13 00:00 조회16,099회 댓글0건

    본문

    노인진료비 급증세..최다 입원 질병은 `치질&

    2002년 3조6천811억 원→2006년 7조3천931억 원..2배 증가

    인구 고령화로 노인인구가 증가하면서 노인진료비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또 지난해 가장 많이 입원한 질병은 치질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으로 펴낸 `2006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노인진료비는 2002년 3조6천811억 원, 2003년 4조3천723억 원, 2004년 5조1천97억 원, 2005년 6조556억 원, 2006년 7조3천931억 원으로 늘었다.

    2002∼2006년 4년 사이에 노인진료비가 2배 증가한 셈이다.

    이는 65세 이상 노인이 매년 평균 18만 명 느는 등 노인인구 급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006년 65세 이상 노인은 407만3천 명으로 전체 건강보험 가입자의 8.6%에 이른다.

    또 2006년에 각종 질환 중에서 건강보험으로 입원의료이용이 가장 많았던 질환(분만관련 제외)은 치질(21만4천507명), 상세불명 폐렴(15만8천480명), 노인성 백내장(15만6천829명), 감염성 기원 추정 설사 및 위장염(11만4천761명) 등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2006년 의료기관 외래방문 다빈도 질환은 급성기관지염(917만1천명), 급성편도염(799만8천명), 급성상기도감염(564만9천명)으로 호흡기계 질환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이어 치은염과 치주질환(558만7천명), 치아우식증(526만명), 치수 및 치근단 주위 조직질환(475만9천명) 등이었다.

    2006년 말 현재 건강보험 적용인구 4천740만9천600명 중에서 4천341만 명이 연 1회 이상 병의원을 이용했으며, 1인당 병의원 방문일수는 16회로 1990년 7.9회와 비교해 2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6년도 건강보험료 수입은 22조5천335억 원이고, 요양기관에 지급된 보험급여비는 21조5천880억 원이었으며, 연간 진료비가 100만원 이상인 가입자는 686만 명이었다.

    <연합뉴스 2007-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