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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복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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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가구 32% 소득.재산 전무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재협 작성일07-09-13 00:00 조회17,781회 댓글0건

    본문

    노인가구 32% 소득.재산 전무

    독신노인 및 노인부부 가운데 32%가 소득과 재산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기초노령연금 지급 대상 선정을 위해 건강보험공단을 통해 확보한 노인 516만8천298명과 그 배우자 전수의 소득 및 재산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재산이나 소득이 전혀 없는 독신노인 또는 노인부부가 32.1%에 달했다고 13일 밝혔다.

    노인과 그 배우자 전수의 소득.재산에 대해 분석이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결과 독신노인과 노인부부를 합한 &노인가구& 가운데 32.1%는 소득이나 재산이 전무했으며 소득이 없으나 재산이 있는 경우가 34.8%로 전체의 66.9%가 소득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과 재산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노인가구는 28.4%에 그쳤다.

    노인 개인별로는 국세청 자료상 소득이 있는 비율이 6.8%에 불과하며 이 비율은 남자에서 11.4%로 여자(3.7%)의 세 배 수준이었다.

    국민연금이나 공무원연금 등 공공 연금을 받고 있는 노인은 22.7%에 불과했다.

    재산의 경우 노인의 41.0%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며 토지보유율은 32.1%로 노인의 51.3%가 주택 및 토지형태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보유자의 주택 시가표준액은 평균 9천702만원이며 토지보유자의 토지 시가표준액은 평균 1억4천944만원 수준이었다.

    소득과 마찬가지로 재산에 대해서도 남녀 보유율의 차이가 컸다. 남자노인의 73.2%가 주택이나 토지를 소유한데 비해 여자노인은 36.4% 정도만 주택 또는 토지형태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자동차를 보유한 노인은 12.3%로 나타났다.

    한편 여자노인의 비율이 59.5%로 남자보다 많았으며 70세 이상이 59%를 차지했다.

    또 노인가구중 62.5%가 배우자가 없는 독신노인이었으며 이 중 여자가 49.5%, 남자가 13.9%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노인이 각각 17.5%와 17.8%로 전체의 3분의 1이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다.